수입제한 신중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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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헨리·컨즈」 미 수출입은행 총재는 한국이 미국과 마찬가지로 심한 국제수지역조에 봉착해 있다고 지적, 잠정적으로 정부가 물가 및 임금을 통제하고 있는 것처럼 허리띠를 졸라야 하나 무역을 통한 발전적 주류 속에 남아있기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무역제한을 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컨즈」 총재는 31일 대한상의·전경련·무역협회·주한미국상공회의소대표 등 한·미 양국 실업 인들과 가진 오찬회 연설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한국이 당면한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외채상환문제이며 작년도 외채상환 실적이 3억 5천 7백만 「달러」로 경상외화수입의 22%에 이른다고 지적, 외채도입을 억제하고 차관도입조건을 개선하며 외자의 투자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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