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 한국군 사령관기 쟁탈 태권도 대회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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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사이공=신상갑·이근량 특파원】제6회 주월 한국군 사령관기 쟁탈 태권도 대회가 23일 상오 10시 이곳 월남 병기 국제 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윤흥정 주월 부사령관·「비엔」 월남군 참모 총장 및 내외 귀빈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베풀어진 이 태권도 대회는 주월 한국군 사령부가 태권도의 「이미지」를 월남에 부각시키기 위해 해마다 성대하게 거행하는 대회이다.
대회는 25일까지 3일 동안 벌어지며 단체전·개인전으로 구분, 대련과 격파 등 총 18개 부문별 선수권자를 뽑게 되며 우승「팀」과 우승자는 제3회 「아시아」 태권도 대회의 월남 대표로 출전할 영광을 얻게 된다.
특히 이번 제6회 대회는 대한 태권도 협회 사무 총장 엄운규씨를 비롯, 간부급 4명과 4명의 남녀 유년부 선수가 월남 태권도 협회의 초청으로 방월, 참관하며 월남인 수련생과 친선경기 및 시범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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