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 해협 국제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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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쿠알라룸푸르 15일 UPI 급전 동양】「말레이지아」와 「인도네시아」는 「말라카」해협이 두 나라의 영해임은 물론 교전국 소속 선박의 해협 통과를 봉쇄할 용의가 있다는 사실은 이제 확고부동한 방침이라고 「말레이지아」부수상 「이스마일」박사가 15일 말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방문을 끝내고 귀국한 「이스마일」부수상은 『「말라카」해협의 국제화를 반대하는 두 나라의 입장은 절대 부동이다』라고 강조했다.
해협통제를 강행할 용의가 있는가 라는 질문을 받은 「이스마일」박사는 『단순한 해협통과는 허용할 것이므로 통과선박들에 악의가 없다면 그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으나 시행방법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말할 뿐 구체적으로 언급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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