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전철 23.6㎞ … 2018년까지 뚫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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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경전철(김포 도시철도)이 2018년 11월 개통된다. 김포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6일 김포시청에서 김포 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식을 했다. 건설에 드는 돈 1조6553억원 가운데 LH가 1조2000억원을, 김포시가 4553억원을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해 김포시청~풍무지구 입구~고촌지구~김포공항을 잇는 23.6㎞ 구간 지하에 건설한다. 정거장 9곳과 차량기지 1개소를 짓는다. 올 12월 착공해 2017년 말부터 1년간 시험운행을 한 뒤 2018년 11월 공식 개통한다.

 경전철은 자동 무인운전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최대속도 시속 80㎞, 평균속도 시속 48㎞로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를 28분에 연결한다. 차량 2대가 연결된 열차를 출퇴근 시간대에는 3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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