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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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상우파울루(브라질)25일 로이터동화】브라질 공업도시인 이곳「상우파울루」의 26층 건물「피사니」백화점을 24일 휩쓴 화재로 희생된 사망자는 공식집계로 16명으로 밝혀지고 있으나 실제 사망자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이 화재로「피사니」백화점은 1층에서부터 옥상까지 완전히 불에 탔는데 화재 발생 시 건물 안에 약 1천5백 명이 있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헬리콥터로 4백 명이 구출됐다.
소방대원들이 25일 불에 탄 백화점의 잔해 속을 수색했는데「오클로보」지는 한 소방관의 말을 인용 그는 잿더미 속에서 80구의 시체를 봤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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