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뜻 확인되면 사표" 공정위장·금감위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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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과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6일 대통령의 뜻만 확인되면 사표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두 위원장의 임기가 8월까지지만 새 정부 경제팀의 성격에 맞춰 교체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李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관계자를 통해 "사표는 준비돼 있지만 대통령의 뜻을 거스를까봐 조심스러울 뿐이다"라며 "뜻만 확인되면 언제든지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李금감위원장도 대변인을 통해 "재신임을 묻는다면 언제든 사표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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