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 원조 요청하면 답변할 모종의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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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0일 로이터동화】닉슨 미 대통령은 오는 17일 워싱턴을 떠나 하와이와 괌도를 거쳐 그의 역사적 북경방문을 한다고 10일 발표하고 중공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끝날 때까지는 회담자체가 철저한 비밀에 싸여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닉슨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경에 도착하기 전에 하와이와 괌 도에 기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공 양국 정부는 양국 정상회담이 시작되어 진행되기까지는 회담일정을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이어 모택동이 미국의 원조를 요청할 경우 답변의 준비는 되어있으나 미리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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