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아내를 찔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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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 11시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종로 5가 288의 12 금복 철물상 (주인 오두환·50) 2층 살림방에서 술에 취한 김인성씨 (31)가 오씨의 부인 안상봉씨 (45)에게 돈을 내라고 행패를 부리다가 칼을 휘둘러 안씨에게 중상을 입히고 신고 받고 출동한 동대문 경찰서 종로 5가 파출소 황정국 순경 (30)을 또 찌르고, 자신도 칼로 목을 찌른 다음 준비한 석유통에 불을 질렀다.
중상을 입은 김은 1년 전에 오씨가 경영하는 철공소의 인부로 일하다 왼쪽다리를 부러뜨렸는데 가끔 오씨를 찾아와 돈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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