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캄보디아 전 중지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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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프놈펜29일 로이터동화】「캄보디아」정부는 지난주 제3국을 통해「캄보디아」와「베트남」공산주의자들과의 군사적 해결을 모색하자는 제안을 받고 이 제안에 응하기로 했다고 29일 이곳 서방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일부 소식통들에 의해「캄보디아」주재 소련대사관으로 확인된 이 제3국은 월맹군 및「베트콩」의「캄보디아」영토 주둔에 관한 협정체결을 모색하기 위해「캄보디아」와「베트남」공산주의자들간의 간접접촉을 제안했다고 한다. 소련외교관들은 이러한 보도에 아무런 즉각적 논평도 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이 제안에서 공산주의자들이 목표로 하는 것은 그들이「캄보디아」동부지역을 그들의 보급로 및 군사기지로 사용하도록 허용되었던 1년전 전전상태로 사실상· 복구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캄보디아」정부는「캄보디아」영내에서 월맹군과「베트콩」의 전면철수를 원할 것이며「캄보디아」정부는 현 단계에서는 다만 공산주의자들의 의도를 타진하기 위해 이제에 응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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