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무력화 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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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의 출석거부로 유회돼온 국회는 26일 신민당도 27일부터 출석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회기 말까지 자동 휴회하게 돼 사실상 폐회됐다.
전수한 신민당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닉슨」미국대통령의 중공방문에 따른 중차대한 국제정세와 일본·북괴간의 소위 각서무역을 통한 접근획책, 국가보위법의 불법처리로 인한 긴장의식의 고조 등 당면한 중요안건이 많은데도 공화당이 국회를 의식적으로 「보이코트」하는 처사는 의회의 무력화를 기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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