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사·문화교류 촉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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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평양을 방문중인 일·조 의원연맹대표단은 25일 오전 북괴측과 양국관계정상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사·경제·문화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한 공동성명에 조인하고 이를 발표했다.
이 공동성명에는 일본측에서 「구노·쥬우지」(구야충치)단장을 비롯하여 방문의원단 전원과 북괴측에서 「대외문화연락협회」위원장 강양욱이 서명했다.
이 공동성명은 먼저 일조의원연맹의 결성을 평가하고 ⓛ상호주의에 입각, 인사·경제·문화교류를 추진하며 ②일본정부는 내정간섭을 않으며 비우호적인 태도를 버리라 ②일본정부는 조련계에 대한 차별대우를 말라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있다. 그러나 이 성명서는 「한일조약」「미일안보조약」 혹은 「일본군국주의」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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