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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양 내일 불구속 송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방성자양 권총발사 사건의 권총출처를 수사 중이던 경찰은 방양이 임의동행 및 일체의 심문에 불응,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자 20일 상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육군과학수사대에 문제의 권총(총번 600079)을 보내 제조시기, 제조병기창, 사용기간 등 제원감정을 의뢰, 회보를 받아 21일 중으로 방양을 불구속 입건송치 하겠다고 밝혔다. 한 수사간부는 현 단계에서 권총 출처 해결의 결정적인 열쇠는 방양의 자백뿐이라고 말하고 방양이 변호사를 선임, 묵비권을 행사하는 만큼 이 사건을 검찰에 이첩, 검찰로 하여금 권총출처를 수사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첩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일 하오 영화 『전쟁과 다리』의 「필름」을 대한극장에서 상영, 「필름」검증을 한 경찰은 방양의 권총이 한번도 소품으로 사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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