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특수 소방 장비 24대 도입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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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날로 늘어나는 고층 건물 및 호텔 등 특수장소에서의 화재에 대비하여 올해 3억3천만원을 들여 고성능 특수소방장비 24대를 긴급 도입키로 했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13일 상오 이미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32m 고가사다리·굴절식 사다리와 「스쿠와트」차(화근무인 소화차) 화학차 2대·고압 펌프 차 등 6대를 2월초까지 도입하고 계속해서 40m(13층) 고층사다리 차 2대를 비롯, 18대를 오는 10월 안으로 들여와 모두 24대의 소방 장비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했다.
양 시장은 서울시가 이들 24대의 소방 장비를 도입하면 특수 소방 장비는 모두 29대가 되어 우선 소방 장비 부족에서 오는 소화작업 부진의 급한 고비를 넘기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특수 소방장비는 32m 고가 사다리차 1대, 굴절식 사다리차 3대, 배연차 1대 등 모두 5대뿐이다.
서울시는 1차분 6대를 일본에서 구입하고 2차분 18대는 국제입찰로 도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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