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대민봉사 2제|찾아주기 센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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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물건을 잃었거나 청소년이 가정에서 가출했을 때 물건을 주인에게 찾아주고 가출 아동을 전국에 수배, 부모의 품에 안겨주는「찾아주기 센터」가 오는 2월1일 문을 연다. 서울 중구 수표동 현 청소년 회관에 자리잡게 될 이「센터」는 지금 서울 시경이 운영하고 있는「어린이 및 유실물 센터와 민간인이 경영중인 서울 종로구 낙원동 소재 유실물 찾기 봉사「센터」(대표=홍병식)통합, 민·경 합동으로 종합 운영된다.
이「센터」는 ▲미아 ▲가출인을 전국에 수배, 가족에게 있는 곳을 알려주거나 인계해주며 ▲주민등록증 등 기타 증명서뿐만 아니라 ▲현금을 비롯한 모든 유실물을 주인에게 찾아주는 편리한 기구가 된다. 치안국은「유실물 센터」에 근무한 경력 있는 민간인과 서울시경의 여자 경찰관 3명을 배치, 잃은 물건을 찾으려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친절봉사로 씻어주겠다는 것이다.
치안국은 이「센터」에 유실물이나 가출인을 즉각 신고할 수 있는 현재의 범죄신고 전화인 112와 같은 전화도 가설, 신속한 처리를 약속하고 있다. 경찰의 이 조치는 서울시경이 운영해온 「센터」에는 1일 평균 가출인1,2명 유실물 4,5점밖에 신고해오지 않으나 민간인 경영의 「센터」에는 하루에 유실물 신고가 17건이나 쏟아져 들어와 이들을 통합, 운영을 효율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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