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방화시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대연 각「호텔」화재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고층「빌딩」들이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격의 방화미비시설의 보완을 위한 뒷손질이 한창이다.
관광「호텔」인 세종「호텔」이 지난 28일 옥내비상계단 방화조처 및 피난시설확충 등 보완공사를 처음으로 시작한데 뒤따라 「호텔」사무실·병원 등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불길차단 및 긴급피난시설에 중점을 두고 보완작업을 하고 있으며 소화전·화재탐지기·방독면 등 방화도구도 구입하고 있다.
세종 호텔의 경우 객실이 있는 17층 이상 10개 층의 계단출입구중 목조부분을 모두 뜯어내고 각종 방화철문을 달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