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영 자유형 전 종목서 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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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71년도 수영 부문에서는 1살의 앳된 소녀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호주의「셰인·골드」양은 지난 4월 런던 국제대회에서 황금종목인 자유형 1백m에서「멜버른」·「로마」·동경 등 3개 올림픽의 패자「돈·프레이저」(호)의 세계기록인 58초9를「마크」한 뒤 1년 새에 2백m(2분6초5·종전 2분6초7), 4백m(4분21초2·종전 4분24초3), 8백m(8분58초1·종전 8분59초3), 1천5백m(17분0초6·종전 17분1초2)등 여자자유형 전 종목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굴드」양의 1천5백m기록은「아시아」의 남자부 최고기록(조오련·17분11초7)보다 11초1이나 앞선 것.
「시드니」태생인「골드」양은 9세부터 훈련을 시작, 바로「뮌헨·올림픽」작전을 편 결과 이러한 성공을 거둔 것인데 수영의 종주국으로 자처하는 호주와 미국에는 회비의 큰 충격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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