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교동에 지하상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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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는 23일 내년 4월에 조흥은행 맞은편 풍년제과앞 무교동 도로변 1천2백63평규모의 지하상가를 건설키로 했다.
풍년제과에서 다동탕입구까지 현재의 무교동 인도를 따라 설치되는 이 지하상가는 총공사비 4억4천3백만원을 들어 내년 11월안으로 완공할 방침인데 서울시의 보조금 3억5천만원과 그밖에 지하점포를 일부 매각하여 공사비에 충당한다.
서울시는 내년에 3·1고가 도로의 조흥은행앞「램프」를 무교네거리를 「오버·패스」시켜 무교동에 연장 설치할 방침에 따라 철거되는 풍년제과등 무교동도로변 사유지 1천여평에 대한 보상문제를 손쉽게 해결하기 위해 현재 이곳에서 상점을 갖고있는 17명지주들과 지하상가건설에 합의, 보상비 없이 3억5천만원을 보조하면 지주들은 서울시의 보조비로 지하상가를 건설,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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