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잡했던 「처칠」의 모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AK뉴스】많은 진급 부수를 가진 「퍼레이드」지는 난잡한 생활을 보냈던 「윈스턴·처칠」이 경의 모친에 관해 최근 다음과 같은 문답을 실었다.
문=나는 얼마 전 교양잡지로 통하는 「새터디·리뷰」지에 「처칠」경의 부친이 『매독에 걸린 속물』이며 그의 모친은 난잡하게 생활한 『놀아난 여인』으로 적혀있는 기사를 읽은 일이 있다.
이 말은 사실인가? 사실이라면 「처칠」이 수상이 유전되는 매독의 환자가 아니었던 까닭은 무엇인가?
답=그의 부친인 「랜돌프」는 10대 때 60세 여인과 관계하여 매독에 걸렸었으나 치료를 받아 완쾌하여 부인 「제니·제롬」양(처녀명)에서 난 두 아들인 「재크」와 「윈스턴」에게 이병을 옮기지는 않았다.
남편과 사별하자 이 미망인은 영국 황태자였다가 영국 국공이 되었던 「에드워드」7세를 비롯한 수십 명의 남성들과 관계를 거듭했다.
그후 이 미망인은 두 남편을 또다시 맞이했는데 그 가운데 하나는 그가 63세 때 얻은 남편으로 아들인 「윈스턴」보다 네 살이나 아래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