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사업 우교만 매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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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내무부는 18일 서울시를 제외한 부산시등 각 시·도 본청예산을 모두 6백92억원 규모로 잡고 나머지 일선 시·군예산은 현재 지방장관이 심의중으로 오는 27일쯤 매듭지을 방침이다.
내무부는 내년도 각 지방자치단체예산을심의중▲각 시·도가 벌인 도로·수도·주택등 미완공사등 1천1백62건에대한 장차 소요될 88억원중내년도에 44억원을 투입, 절반을매듭지으며 나머지는 오는 73년도에 완공키로 하고▲각 지방자치단체가 지금까지 벌여온 기채사업중 상환해야할 2백53억원중 72년도에 44억월을 예산에 계장, 상환키로하고 ▲나머지 2백9억원은 73년도에 24억원, 74년이후에 1백30억윈을 상환할 계획이다.
내무부는 기채사업중 순수지방채는 모두1백98억여원으로 이중65%인 1백31억여원이 상수도 사업을 벌인 것으로 내년도에 수도사용료를 40%인상해서 일부의 기채를 상환할 방침이다.
내무부는 일선 각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예산이 현재 심의중이기 때문에 예산 총규모를 추계할 수 없으나 부동산투기억제세로 인한 시유지등의 매각부진으로 약 10%의 세의 수입이 감소될 것으로예상, 예산규모가 올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내무부가 확정한 각 시·도본븐청의 예산액은 다음과 같다.
▲부산=1백86억윈 ▲경기도=50억여원 ▲강원도=45억여원 ▲충북도=31억여원▲충남도=58억여원▲전북도=57억여윈▲전남도=82억여원▲경북도=85억여원▲경남도=85억여원▲제주도=11억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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