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문 도둑패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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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영등포 경찰서는「맨션·아파트·시범아파트」등 중상류 「아파트만을 상대로 TV·귀금속 등 1천여 만원 어치를 훔쳐온「아파트」전문 절도단 김석수(24·전과3범·종구 원천동 85) 박우신(29·전과1범·주거부정) 박건배 (25·전과2범·서대문구 홍제동산33)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이 훔친 물건을 받아 팔아온 박우신의 형 박영신(34·성동구 금호동4가635)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24일 하오7시 영등포구 당산동121 시범「아파트」5동 556호에 사는 임대수씨(30·모 고교교사) 일가족이 외출한 사이에「드라이버」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텔레비젼」1대 현금 등 13만원 어치를 훔친 것을 비롯, 70년 6월부터 한강「파라핀」「맨션. 아파트」, 아현동서 서울「아파트」, 동숭「아파트」,신촌새마을 「아파트」등 시내 20여개 중상류「아파트」를 드나들며 수십 차례에 걸쳐 도둑질을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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