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서부 해안의 소읍 「산나제르」에서 『서로 사랑하는 고교생들이 동거하면서 통학할 권리』를 둘러싸고 학교 당국과 학도가 대립, 지난 11월26일이래 수업을 포기하고 항의 「스트라이크」에 들어갔다.
이 「뉴스」가 「프랑스·솨르」지 1면에 「톱」으로 크게 보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고교생은 「산나제르」의 「가톨릭」계 고교에 다니는 크로드 군 (19)과 아누크 양 (18).
그들은 각각 양친의 승낙을 받고 아파트의 한방에 보금자리를 마련,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톨릭」의 수녀이고 동교의 교장이 『그런 「스캔들」은 용서할 수 없다』하여 양인의 부형에게 즉시 동거를 중지시키도록 요구하였다.
이를 들은 학생들은 『학교 당국이 고교생의 사생활에 개입할 권리는 없다』고 하여 학교 당국에 대해서 항의 운동을 일으켰다. 약 7백명의 고교생 「파워」는 즉시 『연애·동거의 자유 옹호』를 위해서 결속, 지난달 26일에는 학교측에 성의가 없다고 보고 드디어 수업 포기의 실력 행사로 들어갔다. 【KNS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