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급한 것은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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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10일 아침 중앙청에서 국무위원간담회를 열고 국가 비상사태선언에 따른 각 부처별 조치사항을 협의했다.
김종필 총리 등 전 국무위원이 참석한 이 회의에서는 그 동안 정무 및 경제담당 무임소 장관이 취합한 입법사항과 행정조치 등으로 분류된 각 부처의 비상대책을 중심으로 의견교환을 했다.
국무위원간담회는 이러한 각 부처 조치사항가운데 현 시국에 비추어 불요불급한 것은 제외하고 비상사태에 따라 절실히 필요한 사항만을 두 무임소 장관이 취합하여 이날하오4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보고사항으로 상정키로 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윤주영 문공부장관은『청와대에서 있을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의 조치사항이 논의되겠지만 이날 중에 조치사항을 매듭지을 것 같지는 않으며 이 가운데 경제관계 입법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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