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팀증설 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대학농구연맹은 실업「팀」의 부족으로 해마다 겪는 대학졸업선수들의 취업난을 해소함으로써 농구의 저변확대를 기하기 위해 6일 대한농구협회에 실업「팀」증설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도 지난번의「아시아」선수권대회이후 실업「팀」증설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외환은 (여자) 만 제외하고는 남자실업 「팀」증설이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업「팀」의 주축을 이루고있는 은행에서는 최근의 금융파동으로 예산이 대폭 줄어들어 내년 봄 졸업예정자들의 시험에 의한 채용도 제한하고 있으므로 정년퇴직까지 고용을 보장해야할 남자「팀」의 신설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에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