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공 유엔서 설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유엔본부24일AP급전동화】중공은 24일 「유엔」 총회에서 소련의 세계 군축회의 개최안을 보류하라고 요구했으며 이에 맞서 소련은 중공이 미국과 함께 부정주의의 이중창을 하고 있다고 비난함으로써 쌍방은 일대 설전을 벌였다.
중공부수상 교관화는 먼저 미소양국이 자신의 핵 팽창을 은폐하려고 핵군축 협정체결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이에 응수하여 「야콥·말리크」 소련대사는 군축에 관한 소련입장을 중공대표가 곡해하고 있으며 소련은 소련 측 입장을 왜곡하려는 중공 측 시도를 간과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