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 압도적으로 우세…국방예산·병력·공군 모두 두 배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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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인도·「파키스탄」이 대규모적인 충돌을 할 경우 우선은 인도의 군사력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70∼71년의 국방예산만하더라도 인도는 16억5천6백만「달러」로 「파키스탄」의 7억1천4백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병력도 인도가 98만명인데 비해 「파키스탄」은 39만2천명으로 열세.
인도공군은 소제 「미그」21기 4개 중대와 「프랑스」제 「미스테르」전투기 2개 중대 등 6백25대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파키스탄」은 「프랑스」제 「미라지」전용기2개 중대와 미 교F86 8개중대로 2백85대.
인도의 강점은 「파키스탄」이 보유하지 못한 지대 공「샘·미사일」을 장비한 데서도 드러나고 있다.
해군력은 인도가 1만6천t급 「헬리콥터」모체를 비롯, 잠수함4·구축함·「프리기트」함8·어뢰를 적재한 초계정 9척에 병력은 1만6천명.
「파키스탄」은 잠수함4·훈련용 순양함 1·구축함2·「프리기트」함2·해안경비정4척으로 병력은 1만명.
더욱이 인도는 전쟁이 벌어질 경우 소련의 적극적인 군사지원을 받을 수 있는 준 군사조약인 인·소 우호협정을 맺고있다.
이에 비해 최근 미국이 3백60만「달러」의 대「파」무기선적을 중단했다. 이는 「파키스탄」이 미국으로부터 받은 연 평균 원조의 15%.
게다가 중공도 최근 북경을 방문한 「파키스탄」대표단에 뚜렷한 지원을 약속하지 않아 심리적으로 위축 받고 있는 형편이다. <이코너미스트지=본사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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