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군, 캄보디아 진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프놈펜20일AP동화】적어도 1만5천명의 월남중과 장갑차는 20일 「프놈펜」근교서 수세에 몰린 「크메르」군을 지원, 월맹군 및 「베트콩」기지에 대한 공격을 가하기 위해 「크메르」군경에 집결했으며 그 일부는 이미 월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경지대의 소식통들에 의하면 일부 월남군은 이미 월남의 「메콩」삼각주지역에서 이동, 월경하여 「크메르」영내에 돌아와 있다한다.

<7번 도로서 공세>
【사이공22일AP동화=본사특약】기갑부대를 앞세운 수 천명의 월남군이 22일 「캄보디아」 내 제7번 도로로부터 북진함으로써 새로운 공세를 시작했다.
미군고문관들은 이번 공세가 「사이공」북서쪽 1백45㎞지점의 제7번 도로에 주둔한 월남 군을 공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3개 사단의 월맹군을 소탕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투에는 약5천명 이상의 월남군이 투입됐으나 더 증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졌다.
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교들은 이번 전투가 월남군의 전과에 따라 30일까지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