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6일 동화】뉴요크·타임스 지는 16일 닉슨 행정부 소식통을 인용하여 주월미군 사령관 크레이튼·에이브럼즈 장군이 내년 6월30일까지 월남에서 13만 내지 15만 5천 명의 병력을 철수할 잠정계획을 세우라는 지시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1면의 기사에서 이는 주월 미군병력이 내년 여름까지 3만 내지 5만5천 명 선으로 준다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요크·타임스 지는 또한 미국무관과 국방성 소식통들을 인용하여 닉슨 대통령이 오는 12월과 내년1월에 4만5천명의 미군을 철수시켜 내년 2월에는 13만9천명의 미군이 남게될 것이라고 발견하기 1주일 전에 레어드 국방장관이 이 같은 공식지침을 시달했다고 보도하고 한 고위 관리는 『에이브럼즈 장군이 매월 기준의 계획을 세울 수는 없으며 따라서 그의 직무를 적절히 대행하는데는 장기적인 지침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