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조동오 특파원】16일부터 동경에서 열릴 한일 민간합동 경제위(위원장 식촌갑오낭·경단연회장)무역 분위에 이등충·일상암정·안댁산업·일선 등 4대 상사가 불참키로 하여 중공의「유엔」가입 후 한국과의 교역을 소극화하고 중공에 접근하려는 구체적 움직임이 일본재계에 나타났다.
12일 하오 일본측 대표자 결단식에 삼릉상사·삼정물산·구홍반전·동양면화·겸송강상 등은 참가하고 종전부터 불참하던 주우상사 이외에 새로이 이등충 등 4개 상사가 결석했다. 결석한 상사들은 같은 시기에 미일경제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바쁘다는 이유를 내세웠으나 재계 업저버들은 중공의 눈치를 보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 순수한 경제회의에도 참가하지 않는 상사들의 태도는 상도의에 어긋난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