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들이 등교 촉구 서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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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대학교 문리대 고병익 학장과 교수 일동은 12일 상오 1천9백여 문리대 학생의 학부모에게 『오는 15일부터 정상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자녀를 타일러 달라. 학생들이 계속하여 강의를 받지 않으면 법정 수업 일수가 부족하여 학기말 시험 응시 자격을 잃게 된다』고 등교 촉구 서한을 보냈다.
문리대 문학부 소속 11개학과 학생들은 지난 9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문리대는 11일 하오 전체 교수 회의를 열어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학생 설득에 나서며 가정 통신을 통해 학부모의 협조를 얻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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