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진 흥기금 담배 광고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11일 하오 『최근 침체된 체육 진흥을 위해 국민 체위 향상과 국제 경기에 부합하는 종합적인 장기 계획을 세우라』고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 김 총리는 이날 총리실로 김용식 외무·민관식 문교·윤주영 문공장관을 불러 「뮌헨·올림픽」 대책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체육 진흥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담뱃갑에 유료 상업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또 ①체육회 안의 파벌은 체육 진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이를 지양할 것 ②합숙 훈련은 현재보다 강화시켜 「스파르타」 식으로 할 것 ③각 종목의 전지 훈련은 필요한 것만 중점적으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