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후에는 AID 마비|전년 한도 잠정 사용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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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1일=김영희 특파원】미 의회 예산 지출 감독 기관인 회계 감사처 (GAO)는 새로운 외원 법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대외 원조 활동 사무를 계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국제 개발처에 10일 통고했다고 미국무성이 발표했다.
「찰즈·브레이」 국무성 대변인은 이는 의회가 외원 계속 법안을 승인하지 않으면 l5일부터 AID의 6천6백75명의 직원에 대한 봉급도 지불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외원 법안에 반대하는 유력한 상원 의원들을 전년도에 승인된 47억「달러」의 한도 안에서 의회가 새로운 법안을 심의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으나 미 정부는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 회계 감사처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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