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일본과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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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제6회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 대회 최종일인 10일 하오 7시 반 한국「팀」은 「뮌헨·올림픽」 출전권을 걸고 일본과 격돌한다. 모두 3개 「게임」이 열리는 최종일 경기에서 비·중전과 한·일전의 결과에 따라 1, 2, 3, 4위가 결정된다.
한국은 「필리핀」에 8점차로 졌기 때문에 2연패의 가능성이 희박해졌지만 근소한 차이로라도 일본을 꺾으면 「뮌헨·올림픽」에의 진출권을 얻게 되므로 선수단은 『일본 타도」를 내걸고 필사의 격돌을 벌인다.
일본은 「필리핀」을 24점차로 대파, 우승에 가장 접근해 있지만 전통적으로 한국에 약하다는 「징크스」가 있는 만큼 한국이 일본의 「골」밑 「슛」을 봉쇄, 「리바운드」와 중거리 「슛」에 제 「페이스」만 지킨다면 승산이 있다고 농구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9일째 경기에서 허약한 「싱가포르」를 96-47로 격파, 7연승을 기록했으며 「필리핀」도 인도를 91-61로 꺾어 한국과 같은 6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 태국 「홍콩」은 이날로써 8「게임」을 모두 마쳤는데 인도는 3승5패로 6위, 태국은 2승6패로 7위, 「홍콩」은 8패로 최하위인 9위를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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