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슨 모 회담서 모든 문제 토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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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5일AFP합동】중공당주석 모택동은 내년 초로 예정된 「닉슨」 미국대통령의 중공방문 중 「닉슨」 대통령과 모든 문제를, 그리고 어떠한 문제도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주은래 중공수상이 말한 것으로 5일 보도되었다.
주은래 수상은 일본의 유력 일간지 「아사이」(조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닉슨」대통령의 중공방문의 성공여부는 「닉슨」 대통령과 모택동 주석과의 정상회담의 성과에 달렸다고 말했다.
주은래는 또한 만일 미국이 세계의 긴장완화를 원한다면 미국은 인지에서 철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월28일 북평에서 있은 회견에서 주는 일본과 중공과의 국교회복조건으로는 ①중공이 중국의 유일한 합법정부이며 ②대만은 중공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③자유중국과 일본과의 일화조약은 위법이므로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아사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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