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만에 소주7병내기하다 직공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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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4일 상오9시30분쯤 시내 부산진구 괘법동 503 한강연탄공장합숙소에서 직공 하재식씨(21)가 진로 소주마시기 내기를 해 15분만에 2흡들이 7병을 마셨다가 곧 죽었다.
하씨는 이날 하오 5시쯤 같은 종업원 김두갑씨(25)와 2홉들이 진로 7병을 30분만에 마시기 내기를 벌인끝에 15분만에 모두 마시고 하오7시쯤 복통을 일으키기 시작, 근처 동강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합숙소에 들어갔다가 곧 죽었다. 경찰은 동강의원 원장 구삼태씨(65) 의 검안에따라 하씨의 사인을 과음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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