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18개소에 노숙자 임시구호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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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노숙자를 보호하기 위해 각 구청별로 2개소씩 모두 18개소에 노숙자 일시 구호소를 설치하고 4일부터 노숙하는 부랑인들을 수용, 보호키로 했다.
노숙자 임시구호소는 내년 2월말까지 올해 겨울철동안 운영되는데 천막을 설치, 난방·침구 등을 마련하고 1박2식을 원칙으로 하며 1개소 당 30명씩 모두 5백4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부랑인들이 노숙으로 인해 아사자가 생기지 않도록 시민들은 노숙하는 부랑아들을 발견하면 인근 동사무소나 파출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일 설치된 시내 18개소 노숙자 임시구호소는 다음과 같다.
▲종로구=삼청공원안 2개소▲중구=회현동 산1번지 2개소▲동대문구=신설동, 동대문구 재건대, 면목동 서울식품 옆▲성동구=신설동, 성동구 재건대, 화양동 동부재건대▲성북구=종암동3의72 후생식당 뒤, 미아1동 정릉천 제방▲서대문구=홍은동277번지 2개소▲마포구=도화동44의6, 용강동 44의12▲용산구=한강로2가 11의3번지2개소 ▲영등포구=영등포동469, 대방동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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