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값 내년에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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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가정용 22공탄의 공장도 가격을 1개당 1원씩
인상, 연탄파동을 일으켰던 서울시내 연탄업자들은 4일 상오 서울시와 합의, 종전가격으로 환원했다.
서울시 연탄공업협회 김인호 회장과 삼표·삼천리 등 시내 10개 연탄생산공장 대표들은 4일 상오 8시30분 서울시장실에서 양탁식 시장 및 서울시관계자들과 협의한 끝에 4일부터 공장도 가격을 종전대로 16원으로 환원할 것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 22공탄의 판매가격은 종전대로 공장도 16원, 판매소는 17원50전, 소매가격 20원이 되었다.
생산업자들이 서울시와 연탄 값을 종전대로 환원키로 합의한 것은 내년 1월 철도요금이 인상되면 공장도 가격을 1개당 1원50전씩 올린 17원50전으로 허가한다는 서울시의 약속에 따라 현재 공장도 가격을 환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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