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북괴 침략자규정 유엔결의 사실상 사문화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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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 특파원】「후꾸다」일본외상은 4일 낮 일본의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국동란과 관련, 중공을 침략자로 규정한 1950년의「유엔」총회결의는『사실상 사문화한 결의이며 법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검토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후꾸다」외상은 계속해서 『다른 나라들의 의견을 들은 다음 「유엔」에서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일본외상의 견해는 이날·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야당의원이 『한국동란 때 「유엔」총회가 중공을 침략자로 규정, 비난한 결의안을 폐기하는데 일본이 공동제안을 하라』는 시안에 답변하는 가운데 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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