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건 적발퇴폐단속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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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지난10윌1일부터 한달 동안「히피」성 장발, 비밀 「댄스·홀」, 도박, 음화 등 각종 퇴폐풍조를 단속한 결과 총5만2천8백46건에 5만3천3백69명을 적발했다고 문공부당국이 2일 밝혔다.
윤조영 문공부장관은『정부는 앞으로 퇴폐풍조가 추방될 때까지 정부의 계몽지도와 단속을 병행하며 사회기풍정화를 위한 다각적인 장려 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앞으로는 비밀요정, 도박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퇴폐풍조를 엄중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밝혀진 퇴폐풍조의 단속상황을 사항별로 보면 「히피」성 장발이 5만l천5백67건 (96.6%)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위반유흥업소 (1.5%) 비밀 「댄스·홀」「카바레」「아르바이트」행위 (0.1%)순이며, 조치결과는 입건 2백2명, 즉심 1천4백48명, 훈방 2천2백14명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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