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유엔군 문제 두고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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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26일AP특전동화】「윌리엄·로저즈」 미 국무장관은 26일 자유중국의 「유엔」축출은 이 세계기구의 장래에 다각도의 영향을 미칠 유감된 처사라고 말하고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의 「유엔」회원국 승인결정은 「닉슨」행정부의 대외정책과 부합되는 것으로 이 조치가 『평화에의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저즈」장관은 중공의 「유엔」가입결정과 주한 「유엔」의 다수결정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로저즈」장관은 중공의 「유엔」가입승인과 주한「유엔」군사령부와의 관련성에 관해 주한 「유엔」군사령부가 어떤 영향을 받게될 것인지 『좀더 두고보아야 할 것』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는데 「유엔」군사령부는 한국 동란 발발 당시 이른바 「중공 의용군」의 지원을 받은 북괴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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