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죽고 8명이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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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3일 상오7시5분쯤 서울 영등포구 봉천동37앞 내리막길에서 승객 15명을 태우고 봉천동 「버스」종점으로 달리던 서울 영5-3070호 좌석「버스」(운전사 김응오·51)가 「브레이크」고장으로 앞서가던 서울 영2-7708호 「택시」(운전자 김맹수·35)를 들이받고 다시 마주 오던 서울 영2-1779호 「택시」(운전사 황종하)를 정면으로 받아 박살낸 후 도로 좌측 높이 약 7m의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서울 영2-1779호 「택시」운전사 황종하씨(27)가 그 자리서 숨지고 「버스」운전사 김씨와 「택시」승객 오춘엽(45) 「버스」승객 최동춘(25·후암동60)씨 등 모두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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