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시험 증명사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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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휴업 대학가 스케치>휴업령이 내려진 서울시내 일부대학에는 위수령발동으로 군이 학교에 진주하고있어 취직시험에 따른 각종증명서 발급업무를 학교 밖이나 군이 주둔하지 않고 있는 학교구내수위실 등에서 보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20일 대학본부가 있는 문리대구 내에 군대가 진주, 학생들의 출입을 통제함에 따라 취직 「시즌」을 맞아 졸업예정증명서·학력증명서 등 제증명서 발급사무를 의과대학수위실에서 취급하고있다.
▲연세대는 학교 앞 「아카데미」제과점 일부를 빌어 교무처직원 1명을 상주시기고 각 취직시험에 구비해야할 성적·졸업증명을 발급하고있다.
이날 하오에는 학교가입행시험 원서를 일괄접수 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19일부터 정문서쪽 수위실 앞에 「텐트」를 쳐놓고 교직원 1명이 나와 취직시험에 필요한 졸업·성적증명서를 상오10시부터 하오4시까지 발부하고있다.
교문 옆 담벽에는 『졸업·성적증명서 발급사무를 개시함』이란 공고문이 나붙고 정문의 철책을 통해 증명서를 건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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