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 우승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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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실업야구 4차리그>한일은은 19일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실업야구 4차 「리그」5일째 경기에서 한전에 5-3으로 역전승, 20승 2무 6패의 기록으로 앞으로 남은 4 「게임」의 승패에 관계없이 금년도 「페넌트·레이스」의 종합우승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한일은은 67년이래 세 번째 이자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제일은은 철도청을 6-2로 눌러 13승 4무 10패, 상은과 함께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으며 기은은 육군에 3-2로 간신히 이겨 13승 14패로 계속 6위를 지키고있다.
한일은은 이날 한전과의 경기에서 1회와 3회에 황성록·박영길에게 「홈런」을 맞고 5회에는 강태정에게 적시타를 허용, 중반까지 3-0으로 「리드」당했으나 8회말 8번 김인식의 2루타를 포함한 집중 5안타로 4점, 「게임」을 뒤엎고 9회초에도 1점을 보태 5-3으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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