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표권 보다도|대 중공 우호 더 중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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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9일AP급전동화】좌등 일본 수상은 19일 국회시정연설에서 『중공과의 관계개선이 「유엔」에서의 중국대표권문제 보다 일본에는 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과 중국과는 지리적·문화적으로 서로 가까운 점이 있으나 정치적·이념면에서는 서로 다르고 경제개발에 있어서도 다른 노선을 따르고 있다고 전제하고 양국 관계는 상호이해에 바탕을 둔 장기적 견지에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급 공무접촉을 위한 중공방문의 기회가 오기만 하면 언제든지 적극 행동할 결의라고 선언했다.
그의 연설 중 2인조의 괴한과 젊은 여자 한 명이 각각 폭죽을 던졌으나 부상자가 생기거나 정회를 선언하는 사태 없이 그들은 곧 경비원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이들은 「오끼나와」반환 협정이 미국의 군사적 잔류를 허용한다하여 이 협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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