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국교 폐지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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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 사립국민학교이사장·교장·육성회장 등은 지난 18일 서울 계성 국민학교에 모여 공화당에서 검토중인 사립국민학교폐지에 관한 법률안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①사립학교는 구한말에서 시작, 구국운동의 응지와 박애정신에 입각하여 1세기의 긴 역사와 전통을 갖고있으며 ②각 학교의 건립목적에 따라 종교적·계열적 특수성 등 교육이념에 따라 설립됐다고 존재의의를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사립국민학교로 교육격차 등 사회문제가 야기된다는 주장에 대해 민주사회에서 교육의 등차는 자연적 현상이며 지나친 사치풍조는 극히 일부학교의 탈선이므로 행정력으로 시정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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