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등 수상 12월 사임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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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 18일 AP 동화】사또 일본수상은 18일 개막된 국회특별회기가 끝나는 오는 12월 사임하여 후임수상이 신축성 있는 대 중공정책을 입안, 실시토록 할 것이라는 보도가 18일 나돌았다.
이 같은 보도의 근거는 현 일본정권에 대한 중공의 태도가 일·중공화해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한 「사또」수상의 발언에 근거를 둔 것인데 지난 1964년 11월이래 수상직에 머물러 온 그는 경제분규로 인한 미·일 관계악화, 중공과의 국교정상화실패 등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한편 오끼나와 반환협정의 비준을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는 이날 히로히도 천황에 의해 정식개원 되었는데 야당 및 자민당 내 친 중공 파는 이번 회기를 중공정책 및 미·일 관계에 대한 심의로 전환시킬 것이라 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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