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19명 리스트 각 대학에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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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5일 낮 서울 시내 14개 대학 총-학장을 장관실로 불러 문교부가 작성한 대학별 문제학생「리스트」를 전하고 이들 1백19명의 학생을 모두 제적하도록 지시했다.
이「리스트」에 들어 있는 1백19명은「메모」·농성·성토·등교거부·수강방해 등을 주동했거나 정치 색채를 띤「서클」의 주동 학생, 미등록 간행물을 발간, 배포한 학생, 교련수강거부를 주동한 학생들이다.
한편 문교부는 15일로 시한인 교련수수 거부 학생에 대한 병 무신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6일 상오 해당 대학에 직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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