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월 국군 캄 군 교관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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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프놈펜14일 로이터급전동화】「크메르」주재미국대사관은「크메르」군사훈련을 포함한 군사활동을 위해 한국군인과「필리핀」군인을 포함한 외국인교관 50명 내지 60명을 징 모 할 것을 본국정부에 건의했다고 미국소식통들이 14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징 모된 외국인 교관 단은 계약으로 미국인 교관 단이 금지 당한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미국소식통들은 새로 징 모될 외국인 교관 단은 월남전선에서 현재 싸우고 있는 한국군인들이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 새로운 계획은 미국의회가「크메르」주둔 미군 수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이 법적인 제한조치의 테두리 속에서 활동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어 장기적으로 외국인 교관 단들을 전문고문관으로 임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소식통들은 새로 징 모된 한국군교관과 약간의「필리핀」군 교관들이 내년 1월께「크메르」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대사관이 특히 외국인 교관 단의 징 모를 건의한 것은 미국군인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는 의회의 법적인 조치 이외에 외국인교관을 사용하면 봉급 및 수당 면에서의 경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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