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실씨 구속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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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수협중앙회 경리부정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수사과는 13일 태양수산대표 우순필씨(51)로부터 혐의사실의 대부분을 자백 받아 우씨와 전 수협중앙회장 박상길씨를 이날 중으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키로 했다.
우씨는 당초 박씨에게 준 5백만원이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자신의 땅 3백평에 대한 대금을 계약이 해약되어 되돌려준 것이라고 말했으나 13일 새벽 수협에서 지난 2년 동안 네 차례에 걸쳐 4천8백여만원의 자금을 융자받은 댓가로 준 것이라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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