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6일 오늘 폐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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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오늘(13일)로 열전 6일 동안의 막을 내린다.
12개 시·도에서 1만6천여명이 참가, 27개 종목에 걸쳐 자기의 고장을 위해 싸운 이번의 체전에서는 예상대로 서울이 처음부터 우세를 보여 작년 경북에 뺏겼던 우승을 되찾게 됐다. 18개 종목이 끝난 13일 하오3시 현재 서울은 154·5점으로 1위, 경북이 144·5점으로 2위, 경기가 131·5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으며 전남·북(각각 127·5점), 부산(125점), 충남(123점)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서울은 나머지 구기 종목의 결승에 많은 「팀」을 출전시키고 있어 2위와의 점수 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배구의 남자일반 결승에서 경북의 보안사가 경기의 KAL을 3―0으로 이겼고 여고부서는 서울의 풍문여고가 경기 영화실업고를 3―0으로 눌러 우승했다.
또한 12일의 축구 고등부 결승에서는 부산상고가 한양고을 3―1로 눌러 서울의 아성을 무너뜨렸으며 배구여자 일반 결승에서는 경남의 유공이 부산의 국세청을 「풀·세트」의 접전 끝에 3―2로 이겨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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