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서 못 읽고 출국 직전 날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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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가보사위 한진 상사 노임분규조사 5인 소위는 13일 하오 한진 상사의 조중훈 사장·조중건 전 월남 지사장·김오연 부산 영업 소장을 불러 증언을 듣는 것을 끝으로 증인 심문을 마친다.
12일 하오 소위에서 전 파월 기술자 친목회장 강대봉씨는 『한진 측은 출국 30분전에 계약서에 날인하도록 함으로써 노무자들에게 계약서를 검토할 시간여유를 주지 않아 모두 비행기 안에서 계약 내용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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